1992년 복지관 개관 이래 지역복지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복지관이 위치한 중촌동 지역은 노인인구가 24%가 넘는 초고령사회 지역으로 돌봄이 많이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중촌사회복지관은 영구임대 아파트 내에 위치하고 있어 서비스 이용 주민 중 독거노인 비중도 높다. 노인들이 생활하시며 걱정되는 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찾는 곳이 복지관인 것이다. 복지관은 이런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오래 생활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전문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중촌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서비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인 및 장애인 등 디지털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교육 및 크리에이티브 교육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시설정비와 활발한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 속 지역 사회적약자 층이 소외됨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촌사회복지관 이상금 관장은 "이번 상은 그간 공로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 분들을 정성껏 모시라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로 누구보다 노인을 포함한 사회적약자 층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중촌사회복지관 임직원들은 이들과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손잡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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