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녕하세요? 건강배달 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복지관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무료진료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감소되어 왔다.
그래서, 만성질환 및 퇴행성 질환으로 통증조절 및 건강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전문적인 건강생활 프로그램 및 건강키트를 제공하며 건강 기능 회복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순(82세) 어르신은, "한 달에 두 번 오는 우리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난 자식만큼이나 반가워. 사실 한 달에 두 번이 아닌 맨날 왔으면 좋겠어. 혈압도 체크해주고, 운동도 알려주고, 또 파스도 주고, 비상약도 챙겨 주니깐 혼자 살고 있는 나는 덕분에 너무 든든하고 건강해지는거 같아"라고 말한다.
함○진(32살) 물리치료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복지관 이용을 못하시는 어르신들 중에는 사례관리를 통한 복지서비스 만큼이나 건강생활서비스도 절대적으로 필요성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계신다"고 강조한다. 건강생활 프로그램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확인하게 된 사실이라 한다. 찾아가는 방문건강서비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대덕구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지관에서 하루 빨리 만나 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찾아가는 방문건강서비스 프로그램과 같은 건강생활 프로그램이 확대 지원되고 활성화되어 대덕구 어르신들의 건강에 청신호가 켜지길 기대해 본다.
<박윤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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