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볼링팀 손연희 선수가 제24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2관왕을 거머쥐며 팀을 여자부 종합준우승으로 이끌었다.(대전시 체육회) |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대전시청 볼링팀 손연희 선수가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여자부 종합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손연희 선수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 SBS스포츠 채널로 생중계된 여자부 마스터즈 결승에서 이 대회 4관왕에 도전한 국가대표 손혜린 선수를 맞아 278대 267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손연희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도 울산광역시 이연지를 224대 223 1점 차의 박빙으로 승리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손연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종합 동메달과 2인조(오세리, 손연희)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2개 동메달2개를 획득하며 볼링 여왕에 등극했다.
대전시청 볼링팀은 손연희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단체종합에서도 종합 준우승으로 선전하며 올해 10월에 치러지는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이승찬 대전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에 축하를 보낸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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