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필리핀의 어머니날과 자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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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필리핀의 어머니날과 자조모임

  • 승인 2022-05-19 08:41
  • 신문게재 2022-05-19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필리핀 어머니날



우리는 매년 부모님을 기리고, 감사하며, 우리의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어버이날을 기념한다. 한국에서 어버이날은 부모의 날로 어머니 아버지를 함께 기념하지만 필리핀에서는 이를 따로 기념한다. 어머니날은 5월 둘째 일요일에 아버지날은 6월 셋째 일요일에 기념한다.

대부분 필리핀 사람들은 카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그날 아침에 미사로 시작한다. 그리고 모든 가족들이 레스토랑이나 집에 모여서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고, 아이들이 어머니를 위해 카드를 만들어 꽃과 선물을 준다. 또한 남편도 아내에게 꽃과 선물을 주며 함께 이 날을 기념한다. 필리핀의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공식 공휴일은 아니지만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이다.



필리핀 자조모임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는 한달에 한번 '필리핀 공동체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10명의 회원으로 모임이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마다 모국 음식 만들기, 한국 및 필리핀 문화 체험과 더불어 그 외 만들기 활동과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모임 활동이 진행된다.

첫 모임은 4월 13일에 가졌으며 이 날은 필리핀 음식 만들기를 하고, 모임의 임원을 선정했다. 지난 5월 6일에는 모임 회원들과 송강동 갑천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를 하였다. 작은 봉사였지만, 봉사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았고 마음 한석에서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 봉사 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데 '필리핀 공동체모임'을 통해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봉사 활동에 참여 하기로 했다.



베빌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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