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1.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인물탐구, 황경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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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1.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인물탐구, 황경애 선생님

  • 승인 2022-05-19 08:41
  • 신문게재 2022-05-19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1. 대전광역시 가족센터 인물탐구
황경애 선생님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광역시가족센터의 특성화사업팀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어떤 사업을 합니까? 소개해주세요.

▲다문화가정 임신·출산 지원을 통한 초기양육환경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소중한 우리아이가 자라는 따뜻한 가족 풍경'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고 이를 줄여 '소풍'이라고 합니다. '소풍' 사업은 한국에 이주 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교육, 정보제공, 통역 등을 지원하여 양육 역량을 증진하고 멘토지원, 상담지원, 사례관리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초기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임신·출산 위기 및 공적영역 제외 대상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및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업은 어떠셨나요?

▲온라인 아빠준비교실과 예비엄마 맘스코치(다문화가정 임신·출산·육아 코치) 가정 방문교육 등울 지원하여 다문화가정의 양육 역량을 증진하였고, 임신·출산 및 양육에 대한 불안감으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상담 지원하고 부부음악회를 진행하여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적영역 제외 대상자에게는 보육용품과 아기 예방접종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 다소 해소하게 하였고, 임신·출산·육아 체험관 운영 및 언어권별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제작·배포하여 한국어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정보부족 등으로 인해 임신·출산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취약할 수 있는 결혼이주여성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문화 가족에 대한 많은 사업을 진행하셨는데 소감은 어떠셨나요?

▲다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또 다른 이웃과의 만남은 나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제 개인적으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어서 그동안의 시간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루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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