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도안동 갑천 호수 공원에서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 착수식이 진행됐다.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는 16일 오후 2시 갑천 호수공원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박범계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회 간부와 이택구 대전시장 권한대행, 성기문 서구청장 권한대행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 착수식을 개최했다.
2024년 준공하는 국회 통합디지털 센터는 총사업비 46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국회 데이터센터 기능을 담당한 통합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입법부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관, 최신 멀티미디어 자료실, 지역주민을 위한 시민의정연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통합디지털센터는 첨단 디지털 기술 분야의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건립될 것"이라며 "이 센터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더불어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의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택구 대전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그간 통합디지털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통합디지털 센터가 시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0년부터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을 위해 국회 방문 협의를 진행했다. 그해 12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발주를 진행, 2021년 6월에는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7월에는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업무지원 TF팀 운영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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