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공주금강배 전국 풋살대회]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펼쳐진 풋살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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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공주금강배 전국 풋살대회]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펼쳐진 풋살 명승부

제16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1천명 참가 '성료'
64개팀 선수 가족 등 1천명 참가, 경기후 공주 문화재도 관람

  • 승인 2022-05-15 15:57
  • 수정 2022-05-15 16:43
  • 신문게재 2022-05-16 1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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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가 14일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 운동장에서 열렸다.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이순종 공주시장 권한대행, 이종운 공주시의회의장, 윤석형 공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회식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주=이성희 기자
전국에서 모인 풋살 마니아들이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의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중도일보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공주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시, 공주시축구협회, 대전광역시풋살연맹이 후원하는 제16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를 개최했다.

14일 오전 충남교통연수원 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유영돈 중도일보사장, 이순종 공주시장 권한대행,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윤석형 공주시 체육회장, 이상덕 공주시 축구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남자부, 일반여자부, 초등5·6학년부, 초등3·4학년부 등 전국에서 64개 팀 1천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기에 참석한 남녀 일반부 동호회와 유소년 풋살팀들은 매 경기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선수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과 지인들은 골이 터질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 첫 출전한 여성팀들은 남성팀에 버금가는 화려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렸다. 참가자들 모두 오랜 기간 움츠려 있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함께 참석한 가족들과 무령왕릉, 공산성 등 공주 일대 문화재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조별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결과 일반남자부 우승은 스타일FS(평택)이 차지했고 일반여자부는 님블(대전 유성), 초등5·6학년부는 창원USA(창원)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초등3·4학년부는 FC DREAM RED(부천)이 차지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백제의 고도에 풋살 마니아들을 초청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도일보는 20년 가까이 풋살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전국 최고의 풋살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최 소감을 밝혔다.

이순종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봄의 기운이 넘치는 5월에 백제의 고도 공주로 풋살 동호인 여러분들을 모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처럼 공주에 오셨으니 무령왕릉, 마곡사 등 문화유산을 즐기며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공주=특별취재반

▲특별취재반: 공주=박종구 국장·우창희 부장·이성희 차장·금상진 차장·홍석용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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