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공연 관람을 위한 '텔레코일존'이 설치된다.<대전문화재단 제공> |
텔레코일존이란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원하는 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유도선을 설치한 공간으로 각종 미디어 소리를 자기장 신호로 변환해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텔레코일을 통해 들어오는 일반 소리를 청각장애인 주파수로 바꿔주는 기계로 인해 94%의 청각장애인들이 수화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기계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법원이나 학교, 관공서, 극장, 약국, 마트 계산대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 텔레코일존을 의무화하고 있다.
누리홀 1층 안내데스크에서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안내 내용은 텍스트로도 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무선 송·수신기를 이용한 목걸이형 텔레코일 수신기로 이용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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