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 원장과 1차장에 각각 내정된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사진 왼쪽)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62)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기용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 출신인 김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대학 재학 중 외무고시(1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거친 정통 북미 라인이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됐으며, 노무현 정부 때는 국방부 국제협력관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한미 간 국방 현안을 다루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겸 국가안보실 2차장 등 요직을 지냈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권 차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전 주미대사관 정무2 공사와 국정원 비서실장 등을 거친 바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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