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대전 오룡역지점 김소정 과장은 4월 18일 고객이 현금 인출 요청과 함께 휴대전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보이스피싱 범죄를 직감했다.
김 과장은 즉시 고객에게 업무 지연을 이유로 시간을 벌었고, 경찰에 신고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아낸 김 과장은 5월 4일 중부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패를 받았다.
송창기 NH농협은행 오룡역지점장은 "앞으로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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