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들 활기 되찾아… 학생 위한 대면 프로그램 다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지역 대학들 활기 되찾아… 학생 위한 대면 프로그램 다채

건양대 개교기념 31주년 맞아 '천원의 아침밥' 이벤트
충남대도 70주년 맞아 전시회.무용공연 등 진행 예정
목원대도 캠퍼스서 수업… 대면수업으로 캠퍼스 활기

  • 승인 2022-05-09 16:16
  • 신문게재 2022-05-10 6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건양대
건양대학교가 5월 9일부터 20일까지 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건양대 제공
대전지역 대학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았다.

학교에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대면 수업으로 인해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건양대는 이날부터 20일까지 개교기념 31주년(5월 16일)을 맞아 '천원의 아침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은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와 메티컬캠퍼스 편의점 4곳에서 매일 아침 200명에서 샌드위치와 김밥을 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이벤트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학생들을 위해 진행됐으며, 지금이라도 재학생들의 대학 일상생활을 돌려주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편의점을 찾은 사회복지학과 1학년 박석현 학생은 "아침을 안 먹고 수업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좋은 이벤트가 열려서 일부러 아침을 먹으러 편의점에 들렀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더 많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건양대는 개교기념일 주간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총학생회와 함께 '청춘낭만 We Higher 페스티벌'을 열어 학과별 풋살, 농구, 피구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2 (1)
비대면 수업이 대면 수업 위주로 바뀌면서 학생들도 캠퍼스로 나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학생들도 교정에서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나무 사이에 걸린 가로 6m, 세로 1.5m 크기의 천에 영산홍 등이 어우러진 교정의 풍경을 담아냈다.

충남대도 개교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대면 행사를 준비했다. 24일에는 개교 70주년 기념 총학생회 교내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또한 이날 충남대 무용학과의 축하 무용공연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추억 사진 전시 등이 예정돼 있다.

지역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이뤄졌던 행사들을 점차 대면으로 진행하는 중"이라며 "대학도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