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타트업파크 내에 조성되는 '디지코 KT 오픈 랩 2호점'. /KT 제공 |
KT 충남·충북광역본부는 서울 1호점에 이어 대전 스타트업파크 내에 조성되는 '디지코 KT 오픈 랩' 2호점이 오는 6월 말 준공, 7월 입주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T 그룹과 협력이 가능한 전 분야 스타트업(인공지능, 빅데이터, 뉴미디어, 모빌리티, 헬스케어, 핀테크 등)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공식 접수 채널 '테크케어(techcare)'를 통해 입주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다음 달 오픈하는 '디지코 KT 오픈 랩'은 연 면적 150평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총 4개 층으로 구성된다. 4~10인실로 구분된 7개의 사무전용공간과 함께 화상 회의실, 라운지 카페 등 부대 시설을 갖춘다.
서류와 면접 평가를 통해 6월 말 7곳 내외를 최종 선정하고, 7월부터 1년 간 무상으로 입주해 KT와 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T 사업화 성공 시 3년 연장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전시가 스타트업파크 창업지원시설 입주 기업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주거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전·충청권에서 사업을 하거나, 연고가 있는 사업자는 모두 참여 가능하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디지코 KT 오픈 랩 스타트업 선발을 시작으로 대전지역 미래 혁신성장 생태계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라며 "서울 1호점에 이어 대전 2호점에서도 KT 사업화 연계의 성공 레퍼런스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2021년 5월 대전시와 '공동협력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창업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돕는 '글로벌 스케일 업 위드 KT'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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