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필리핀 5월의 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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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필리핀 5월의 꽃 축제

플로레스데마요(Flores de Mayo)와 산타크루잔(Santacruzan)

  • 승인 2022-05-12 08:40
  • 신문게재 2022-05-12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필리핀의 플로레스데마요는 "Flores" 플로레스라는 단어는 꽃을 의미하는 스페인어입니다. 이 축제는 스페인에서 시작되어 필리핀에 전파되어 필리핀 문화축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5월에 필리핀에는 다양한 꽃이 만발하게 피기 때문에 5월을 꽃의 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플로레스데마요축제가 열립니다. 필리핀에는 이 축제 옛날에 마리아노 세빌라 신부님이 성모마리아님께 공경하는 마음으로 꽃을 봉헌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까지도 필리핀 사람들은 성모마리아님에게 여전히 꽃을 바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가톨릭 성당에서는 봉헌식과 별도로 이때는 성모마리아님께 묵주기도와 노래도 합니다. 플로레스데마요를 기념하기 위해 마리아상을 세우고 길거리를 행진하는 축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또 다른 축제는 산타크루잔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이 필리핀을 식민지화할 때 시작되었습니다. 산타크루잔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인 헬레나 여왕이 십자가를 발견한 것을 기념하여 시작되었던 축제이고 미인대회입니다. 이때 미인 대회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헬레나 여왕에게 꽃을 바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산타크루잔 때에는 아가씨들과 어린아이들이 다양한 아름다운 필리핀 민속의상과 헬레나 여왕 의상과 아름다운 여러 의상을 입고 꽃과 함께 길거리 축제를 하면서 모든 필리핀 사람들이 모두 나와 축제합니다.



5월 한 달 동안 필리핀에서는 모든 지역에서 다양한 이 두 축제가 벌어지면서 꽃과 함께 필리핀 길거리 축제가 절정에 들어갑니다.



또 이 축제는 필리핀에 비를 내리기 위해 진행되는 기우제의 의미도 있습니다. 이 축제 이후 비가 내리면 성모마리아님에 축복받았다고 필리핀 사람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사람들은 모두 모여 저녁에 거룩한 묵주기도와 꽃을 바칩니다.

-김연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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