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된 유성보건소. |
대전 유성구는 민선 7기 생활인프라 확충 분야에서 결실을 맺었다. 원신흥도서관, 유성구보건소, 종합스포츠센터, 제2노인복지관 등 한 세대에 쏠림 없이 인프라 시설을 완성해 더욱 살기 좋아지는 유성구 완성에 힘을 보탰다.
김가환 유성구청장 직무대행(부구청장)은 "유성은 미래 50만 중핵도시로 발전을 준비하는 도시다. 인구 급증에 대비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 체육, 보건, 복지 등 공공시설 구축에 집중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아가랑도서관. |
구민들이 자주 찾는 유성 아가랑도서관. |
보건소 1층에는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민원접수실, 한방진료실, 여성보건실이 있고 2층에는 어린이건강체험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다. 3층은 건강증진센터 다목적실이다. 1층에는 전국 보건소 최초로 음압격리실이 있어 상시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가 가능하다.
아가랑도서관은 반석지구 내 기부채납 공공청사를 활용해 예비 임산부와 지역구민을 위한 도서관으로 조성해 2020년 하반기 개관했다. 2층 자료공간에는 임신 육아 관련 도서와 시청각자료, 수유공간, 3층에는 요가 등 신체활동을 위한 온돌식 공간도 있다. 4층 육아공간은 공동육아나눔과 여성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성스포츠센터는 5년 동안 진행해 2020년 신성동에 조성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체육시설보다는 감염병 예방접종과 진료 공간으로 사용됐다. 올해부터는 본래 스포츠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레슬링훈련장과 헬스장, GX룸, 배드민턴 12면 규모의 다목적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제2노인복지관은 서남부권 개발과 함께 노인 인구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신축했다. 유성실버복지센터로 명명된 이용자들의 신체적·정서적 특성과 운영상 효율성에 집중해 설계했다. 원신흥동 부지에 116억 원을 투입했다.
제2노인복지관. |
초등 방과후 온종일 돌봄 체계도 구축 중이다. 지역 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동적인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인데, 마을 유휴 공간에서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구는 마을 또는 아파트 내 유휴 공간 5곳에 3월부터 조성을 착수해 2023년 완성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는 솔링마을 3단지 외 3곳에 민간위탁 시설로 설치한다.
진잠동 복합청사 조감도. |
초등학교 방과 후 마을돌봄 모습. |
유성구 보훈회관은 2024년 완공된다. 3곳에 분산된 보훈회관을 신청사에 집약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보훈대상자의 교류와 건강증진, 복지향상을 지원하는 청사로 구축된다. 유성 보훈회관은 구암동 623-9번지로 토지 소유주는 대전시로 토지 교환으로 확보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보훈단체 사무실과 건강증진실, 회의실을 갖추게 된다.
생활 밀착형 공영주차장도 확충한다. 봉명동 일원에 조성되는데 올해 12월 현재 토지 협의 보상 단계다. 구즉 청소년 문화의 집은 8월께 공간별 용도에 맞는 인테리어 공사 후 백석대에 민간위탁을 맡길 예정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인프라 시설이 다수다.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확충해 즐거운 유성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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