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1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민원인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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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문화1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민원인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4일 이효림 주무관, 보이스피싱 방지 공로로 중부경찰서장 표창장 수여 받아

  • 승인 2022-05-05 09:51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5.5 보도자료 사진(문화1동 소속 공무원
4일 대전중부경찰서에서 이효림 대전 문화1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이 보이스피싱 방지 표창장을 받았다.
대전 중구 문화1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인 이효림 주무관이 가족 사칭 보이스피싱을 막아내 중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민원인 A 씨(57세)는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을 위해 4월 29일 오후 5시경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 이효림 주무관은 민원을 처리하던 중 주민등록증 사진을 자녀에게 문자로 전송한다는 A 씨의 모습에 의구심을 느껴 양해를 구하고 문자 내용을 확인했다. 누군가 A 씨의 자녀를 사칭해 각종 정보를 요구한 것이라 판단해 A 씨에게 상황 설명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의 안내에 따라 통신사 소액결제 차단, 카드와 신분증 분실 처리, 원격제어 프로그램 삭제 등 재산피해와 개인정보 유출 차단이 이뤄졌고 피해 금액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4월 4일 보이스피싱 방지 공로로 이효림 주무관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순서 동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삶의 의욕을 잃은 어르신이 많다"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구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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