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보건소 |
지역 5개 보건소 모두 법적 사무를 개시하는 등 일상 업무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다만 제증명 발급 업무는 코로나19 업무 병행으로 정상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전시에선 이르면 5월 말 또는 6월 초 보건소 제증명 발급 업무 또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5일 보건소 코로나19 방역업무 외 보건소 업무 재개와 관련된 문서를 하달했다.
해당 문서에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과 거리두기 해제 조치 등에 따라 보건소 업무를 점진적으로 재개하라는 권고와 보건소장이나 지자체장의 판단하에 보건소 업무 재개 범위나 방식을 결정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내 5개 보건소는 일상 업무 전환에 돌입했다.
크게 보건소 업무는 보건행정, 보건사업, 법적사무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지역 보건소 모두 법적 사무 업무를 정상화했으며 건강진단결과서, 일반채용 신체검사, 운전면허용 신체검사 발급 등 제증명 업무 등은 일부 보건소만 개시했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제증명 업무가 아직 완벽히 재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업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및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방역업무에 매진하던 보건소가 업무를 재개했지만, 코로나19 업무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기에 일부만 재개된 상황"이라며 "각 보건소는 조직정비, 인력 배치, 인력 환경 등 형편에 맞게 업무를 재개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증명 업무는 이르면 6월쯤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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