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잔여 4필지 추가 분양

11일~13일 경쟁 입찰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함께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대덕 평촌지구의 지원시설용지의 잔여필지가 추가 공급된다.

대전시는 4일 분양 공고를 내고 4필지, 3796㎡ 대한 경쟁 입찰을 예고했다. 그동안 대덕 평촌지구는 95%의 높은 분양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최근 평촌지구를 가로막던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가 도심 외곽으로 이설 예정이고 지구 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공모를 추진 중으로 입찰 참가에 앞서 이점 또한 충분히 고려해볼 요소로 꼽힌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이번 지원시설 잔여필지의 총분양가는 39억 4700만원이다. 최고 층수는 7층 이하,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50% 이하로 제 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을 지을 수 있다. 경쟁 입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온비드에서 가능하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조성토지의 성공적인 분양 마무리를 토대로 향후 평촌지구의 금형산업 집적화와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중부권 금형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만1017㎡에 899억 원을 투자해 금형산업 특화단지 조성 중이다. 현재 분양 중인 신탄진동 일원은 2023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