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한 달 동안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함께 가게 4월 MVP' 팬 투표를 실시한다.(대전하나시티즌) |
대전은 올 시즌부터 대전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 '함께가게' 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가게 월간 MVP'로 새롭게 리뉴얼 됐다. 이번 팬 투표 참여자 중 1명에게는 '함께가게' 가입 업체 10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함께가게 4월 MVP' 팬 투표 후보로는 공격수 김승섭과 미드필더 임은수, 수비수 조유민 등 3인이 선정됐다. 세 명의 후보는 경기별 한국 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선별됐다.
팬 투표 후보로 선정된 김승섭은 4월 전 경기에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으로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대전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 시작인 9라운드 전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승리를 견인한 김승섭이다. 김승섭은 9라운드 MVP와 BEST11, 11라운드 BEST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은수 역시 4월 전 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종횡무진하며 11라운드 아산전에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대전 상승세의 일등 공신으로 11, 12라운드 연속 BEST11에 선정되었으며 11라운드에는 MVP 선정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급 믿을맨' 조유민은 수비진의 중심축 역할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4월에만 3득점을 올리며 '수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에 대전으로 이적한 조유민은 승격 전도사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9라운드, 10라운드, 11라운드, 12라운드 4라운드 연속 BEST11에 선정되었으며 멀티골을 기록한 10라운드에는 MVP로 선정됐다.
한편 대전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함께가게'는 현재 50호점을 돌파했다. 이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초·중학교 방문 프로그램 '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 여성 축구 동호인 원 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 소외계층 아동 지원 캠페인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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