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계에선 평일 검사 건수 증가로 인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분석하면서 소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113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일 2만84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8709명 ▲경기 1만1737명 ▲인천 2587명 등이다.
충청권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6211명으로 전날(2512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666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전일(675명) 대비 99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417명을 기록,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007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주말에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다가 평일에 검사를 받게 되면서 늘어난 영향이 크다. 그러나 최근 실외 마스크 해제 등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하반기 재유행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개인 방역에 신경써야 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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