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형 융합신사업 창출 특구기술 실증 선도사업을 추진한 결과 12개 후보과제를 발굴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과제들은 공공기술 중 사업화가 가능한 대형 융합기술을 발굴해 실증과 더불어 사업화까지 지원받게 된다.
공모부터 뜨거웠다. 1차 사전기획과제는 4월 공개모집 됐는데, 지역기업, 대학교, 출연연에서 총 31개 과제를 신청했다.
세부 실증화 과제를 살펴보면 (주)트렌토시스템즈는 지역 산업 및 도심 건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기술 기반의 5G+ 플랫폼 실증 구축을 통한 대전형 인프라 실증이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한국형 복합 에너지 플랫폼 개발 및 실증과제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가스화에 의한 수소 생산 실증을 추진한다.
(주)스마트코리아는 석유계 피치를 활용한 프리미엄 활성탄소 제조를 위한 상용 공정 개발, 유진기술(주)는 발전기 웨지 건정성 평가 로봇 및 디지털 트윈용 햅틱 디스플레이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기획했다. (주)바이탈스는 의료폐기물 현장 처리를 위한 융합형 고압 증기 멸균 시스템 실증화를 개발하고, ETRI는 도심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오픈스페이스 주차관리 기술 실증, (주)컴퍼니위 웨어러블 기기 연계형 밀폐공간 위험예지솔루션, 한국과학기술원은 OLED 광치료 패치 전자약 개발 및 바이오 헬스케어용 응용 제품개발, (주)가이온은 대전지역 중소기업 상품 및 연구기관 신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무역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원자력연구원은 항당뇨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인체적용시험, (주)씨엔에이아이는 AI 모션테크 기반, 생휴 실증 사업이다.
선정된 12개 사업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성공적인 실증사업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대전시는 기술가치평가,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성공적인 실증사업을 준비하겠다는 목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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