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미래교육 방향과 전략을 모색했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4월 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대상으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학교의 변화와 성장, 미래 교육을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2022년 대전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미래교육전문가와 대전교육공동체 대표가 참여했다.
미래교육 전문가인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전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뉴노멀 시대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스말로그교육을 제안하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학생의 주도성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은 디지털은 단순히 기술의 차원을 넘어 소통과 협력의 혁신적 사고 기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포스트코로나시대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리터러시로 학생들의 디지털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지연 대전갈마초등학교 수석교사는 코로나 19 학교의 대혼란 속에서도 도전과 극복, 교육회복하는 과정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언러닝에서 러닝으로의 발전과제를 제시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이정희 대덕초등학교 학부모도 학교가 학생 성장과 교육의 핵심으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교육청은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전미래교육 정책과 과제로 적극 반영하고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 대전교육청, 원클래스 학생강좌 운영대학 공모
대전교육청이 '2022년 학점제형 고교-대학연계 원클래스 학생강좌' 운영대학을 공모한다. 원클래스 학생강좌 운영대학 공모기간은 5월 2일부터 20일까지다. 서류 접수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며 현장 접수, 우편 접수를 병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말 대전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