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토론 고등부 결선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과학전람회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과학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대회'를 열고 있다. 과학과 관련된 경진대회는 다양하다. '과학전람회',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청소년과학페어', '자유과학탐구대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 '꿈돌이 사이언스페스티벌', '천문우주 탐구대회' 등이다.
'과학전람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입학이 확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원들도 참여 가능하다. 2021년에 대전에서 개최한 과학전람회를 통해 선발된 총 17개의 우수 작품을 전국 과학전람회에 출품해 최우수상 1개, 특상 6개를 받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21세기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생발명품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 발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관내 초.중.고 학생 또는 입학이 확정된 학생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청소년과학페어'는 관내 초 4학년~고등학생이 융합과학과 과학토론 종목에서 종목별 교당 1명 참여 가능하며, 학생들에게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학생과학탐구올림픽'은 자유과학탐구대회와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의 종목을 운영한다. 자유과학탐구대회는 다양한 과학 탐구주제에 대한 4주 이상의 탐구를 수행하여 발표하며,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는 과학체험 활동 중심의 초·중·고 학교 과학동아리활동 결과를 겨루는 대회이다.
1일 탐구과학발명교실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발명교육 거점을 구축해 체계적인 발명 교육도 진행 중이다. ‘발명교육센터’는 지역 거점 발명교육 센터이며, 발명 교육(연수)을 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며 연중 운영 중이다.
또한 다른 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1일 탐구과학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과학과 발명에 관한 학습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및 융합적 사고력 등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서 추진 중이다. 2022년에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 진행하며 대전지역 초등학교 6곳, 중학교 6곳이 대상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원 전시관 견학, 다양한 주제의 발명 공작 프로그램 등이 주된 내용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발명캠프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과학과 관련해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며 상상이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발명에 대한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내고 미래의 과학 꿈나무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무한상상 발명공작 정규과정’도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초등학교 6학년(15명)과 중학교 1학년(15명)을 대상으로 공작 활동, 코딩, 3D 프린팅 등의 발명 공작 집중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해 더욱 즐겁게 하며, 교육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교육 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발명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발명 체험 활동이다. 발명 활동의 이해도를 증진하고 과학과 발명에 관한 학습활동을 통해 실생활 문제해결력과 발명 소양 신장을 도모한다. 온 가족이 함께 발명을 주제로 공작 활동(목공·메이커, 레고), 발명체험(드론, 코딩) 등의 발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발명공작 및 체험활동을 통해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창의성 증진 기회를 제공하며, 4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8회 진행된다. 교육 참여기관 여건 및 상황을 고려해 체험·실습형 발명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발명특허출원교실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발명 활동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발명특허교실', '발명특허출원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해당한다.
'찾아가는 발명특허교실'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발명 활동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허 검색 능력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학생들은 특허청 산하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속 교육 기부 강사의 진행으로 발명과 관련된 특허 출원 방법, 특허 검색 방법 등을 실습하게 된다. 올해는 4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며 11월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발명대회 수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발명특허출원교실'도 운영 중에 있다. 2022년엔 8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대전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입상자 중 희망자가 참여 가능하다. 발명아이디어 도면 제작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해보는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드론교실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드론, e-스포츠 등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등장한 분야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대전교육청은 이러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도 추진하고 있다. e-스포츠 대회 개최를 통해 학생들이 드론에 관한 꿈과 소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 초.중학교 드론축구팀이면 참여 가능하며, 1팀 5명 이상 선수로 구성해야 한다. 올해 2회차로 진행되는 대회는 하반기로 계획돼 있다. 특히 과학도시 대전에서 대전교육청 주관으로 유소년이 흥미 있어 하는 드론대회를 개최해 드론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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