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중앙고 대회 4강 노린다

  • 스포츠
  • 배구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중앙고 대회 4강 노린다

  • 승인 2022-05-02 18:01
  • 수정 2022-05-04 22:3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220502172410
대전 중앙고 배구부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중도일보DB)
제77회 전국남녀 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5월 3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13세 이 하부 41팀, 16세 이하부 40팀, 19세 이하부 32팀, 남자일반부 4팀 등 총 117팀이 참가한다.

대전에서는 남중부에 남선중학교 여고부에 용산고, 남고부에 중앙고가 참가한다. 남선중과 중앙고는 2일 제천 체육관과 어울림 체육센터에서 첫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대전 소속 팀 중 가장 기대가 되는 팀은 남고부의 중앙고다.

중앙고는 2019년 재창단해 창단 3년만인 지난해 76회 대회에서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해 남고부 4강에 진출했다. 대전 배구협회 관계자는 과거의 "중앙고의 명성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짧은 시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역시 선수들의 기량과 실력에서 해볼 만한 전력으로 상위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고는 2일부터 인창고, 현일고, 성지고를 상대한다.

대전 유일의 여고부팀 용산고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용산고는 대회 개막일인 3일부터 천안 청수고와 세화여고, 경남여고를 연달아 상대한다. 3팀 모두 전국 상위권 전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다. 현재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뛰고 있는 서유경RHK 나현수가 용산고 출신이다. 용산고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 중부권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팀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던 작년 대회와 달리 올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배구 팬들의 입장을 전면 허용할 예정이다. 3년 만에 모든 관중의 입장이 가능해진 이번 조치로 열띤 응원과 함께 대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대회는 협회와 AI 자동스포츠 중계 플랫폼을 운영하는 와이에스티(주)간의 협력으로 대회 전 경기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 중계는 대한민국배구협회 유튜브 채널 또는 AI Sports 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둔산 리빌딩’…대전 둔산 1·2지구, 재건축 움직임 본격 시동
  2. 대전 치매환자 등록률 46% 전국광역시 '최저'…돌봄부담 여전히 가족에게
  3.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4. 아이 받아줄 사람 없어 '자율 귀가'… 맞벌이 학부모 딜레마
  5. 4월부터 우유, 맥주, 라면 등 '줄인상'
  1.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2.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3.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4.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5.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헤드라인 뉴스


돌아오는 충청권 의대생들… 모집인원 동결 이번주 판가름

돌아오는 충청권 의대생들… 모집인원 동결 이번주 판가름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휴학을 철회하고 학교에 복학을 신청하면서 의학교육이 1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지 살펴보고 복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혀 이번 주 의대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느냐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1일 전국 대다수 의대가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북의 의대에서도 대체로 학생들이 복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대 의대는 3월 30일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했으나 몇 명의 학생들이 복학했는지 아직 공표하지 않고 있다. 당초 2월 2..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케이크 가격도 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000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 8000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 6000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1..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탄소 중립을 위한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자전거 고속도로망'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년간 자전거 도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단절 구간이 많아 교통 분담률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1일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시 자전거 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 보고서를 보면 대전의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023년 기준 937㎞로 2010년 586.9㎞ 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자전거 분담률은 1.85%(2021년 기준)로 여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색의 봄 3색의 봄

  •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 ‘어떤 나무를 심을까?’ ‘어떤 나무를 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