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기 교수(왼쪽)와 이동창 교수 |
2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난청 질환 치료를 위해 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달팽이관 약물 전달을 위한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의 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유전자나 단백질을 달팽이관 내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달팽이관 내에서 안전하게 분해되는 마이크로니들을 개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에서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알레르기 기전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알레르기 동물모델에서 골수세포를 수지상 세포로 분화시켜 알레르기 치료약제(long acting beta agonist)를 투여했을 경우와 알레르기 동물모델 자체에 알레르기 치료약제 투여시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을 비교, 분석해 효율적인 약제사용 방법을 제시했다.
김동기 이비인후과 과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이과와 비과 파트가 모두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난청과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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