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분수거리 조감도. |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문화까지 수용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문화공간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대전 오월드는 2002년 5월 5일 개장한 대전동물원과 2009년 5월 1일 개장한 플라워랜드가 통합됐고, 2016년 9월 30일 버드랜드로 오픈하면서 현재의 종합테마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해 누적 관람객만 2050만 명이다.
오월드의 변화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본격화 됐다. 2019년 대비 최대 61%의 입장객이 감소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언택트 문화를 더하는 체질 개선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오월드 잔디광장. |
5G 디지털 통신기술도 도입된다. 국비 지원 사업으로 대전테크노파크, KT가 협업해 국내 최초 VR 사파리 체험, 메타버스 VR, AR 스템프 투어, AI 스마트 대기상태 알림 시스템, AI CCTV 미아찾기가 오월드에 적용된다. 상반기 시범 운영 후 하반기부터 본격 서비스 예정이다.
오월드는 동물복지 개선 작업에도 착수했다. 관람객과 전시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업그레이드를 지향해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오월드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께 휴식과 추억의 공간이자 전국 명소가 되도록 변신을 시도 중이다"라며 "첨단과학이 접목된 오월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몽키랜드는 신축공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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