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충청 강승규 발탁

  • 정치/행정
  • 국회/정당

尹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충청 강승규 발탁

2실5수석 체제 수석급 지역인사 유일
"진영초월 민의 경청 소통 창구" 기대
서울 출신 편중심각 다음으로 영남多

  • 승인 2022-05-01 14:59
  • 수정 2022-05-01 15:07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22050106870001300_P4
연합뉴스 윗줄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신인호 2차장·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 아랫줄 왼쪽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강인선 대변인 내정자.
충남 예산 출신 강승규 전 의원이 1일 윤석열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 수석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에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로는 강 수석 내정자가 유일하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실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내정자는 천안 북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언론인으로 근무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때 서울시 공보관 등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인수위 부대변인을 맡았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서울 마포갑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하기도 했다.

장 실장은 강 수석 인선배경에 대해 "국회는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주하면서 시민사회 단체들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 국회나 정부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강 내정자가 향후 진영을 초월함은 물론, 전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며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 이와 함께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서울) 전 외교부 차관을 임명했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엔 김태효(서울)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신인호(부산)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임명됐다. 경호처장엔 김용현(마산)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각각 낙점을 받았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서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서울)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 이진복(부산)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서울) 효성그룹 부사장이 각각 지명됐다.

대변인에는 강인선(서울)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다.

이날 발표된 대통령실 인사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명, 영남 3명, 충청 1명 등이다. 호남과 강원 제주 출신은 없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론 김대기(진주)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한 바 있는 데 김 내정자를 합치면 영남 출신은 4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3실 8수석 체제에서도 수석비서관급 이상 충청 인사로는 충남 홍성이 고향인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유일했다. 다만, 초대 경호처장으로 충남 금산 출신 주영훈 전 처장이 발탁된 바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