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2022년 5월 21일은 무슨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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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2022년 5월 21일은 무슨 절기

  • 승인 2022-05-03 13:11
  • 신문게재 2022-05-03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매년 5월 21일은 샤오만이다. 샤오만은 24절기 중 하나이며 소만절기 다음 망종절기로 시작해 전국 각지에서 점차 여름철로 접어들기 시작한다고 한다.

샤오만에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일부 농촌 지역에는 오래된 소만 풍습이 있는데, 바로 차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차신은 백룡이라고 한다. 소만 명절 기간에 사람들은 물차에 어육, 향초, 백수 등의 물품을 놓아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그리고 밭에 물이 충분하고 마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밭에 흰 물을 뿌린다고 한다.

일부 지역은 소만 기간에 여름철 바쁜 회의, 즉 장터 거래를 개최하는데 노새, 말, 식량, 농경 도구, 포목, 잡화, 간식 등이 있는데 주요 목적은 바로 생산 도구를 교류하고 구매하기 위해서다. 가축을 매매하고 여름철 수확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회의 기간은 대략 3일에서 5일 동안 지속되며 때로는 극단을 초청해 연극을 하고 흥을 돋우기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소만절기는 누에신의 탄신일이기 때문에 강소성과 절강성 일대에서 누에를 기르는 지역에 이 기간에 모두 기잠절이 있다고 한다. 자고로 농촌 방직의 원료는 북방에서는 면화를 위주로 하고 남방에서는 잠사를 위주로 한다. 누에 실은 양잠으로 실을 뽑아서 얻은 것이기 때문에 중국 남방 농촌, 특히 강소성과 절강성 일대에서 양잠이 흥성하다. 누에를 기르기가 다소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4월에 누에를 방목할 때 새로운 누에 축제를 거행해 새로 양잠해 좋은 수확을 거둔다고 한다.



명절이 되면 초여름이라 누에고치가 맺혀서 실을 따려고 하는데 이때가 농가에서 가장 바쁜 계절이다. 속담에 '소만동은 실크차, 유조차, 밭차'라고 한다. 누에 부인은 고치를 삶고 수레를 수리하며 실을 꿰매고 주야로 조작할 준비를 한다. 들판의 유영화도 모두 씨를 맺고 유영씨를 송나라로 내려가 공방에 가서 기름을 갈아 팔려고 한다. 모를 이식하는 사람은 모종을 나눌 흙을 가져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봄바람이 불면 고생이 많고 황량한 여울과 들판은 곡창이다. 고영은 중국인들이 가장 먼저 먹은 야채 중의 하나라고 한다. <주서>에 이르기를 소만의 날은 고생스럽고 아름답다고 했다. <시경>에 한 송이의 쓴 꽃과 한 송이의 쓴 꽃, 첫해 아래 그 당시 홍군은 장정 도중에 고생스럽게 허기를 채우고 난관을 넘겼다는 강서성 소구에서 전해지는 가요 창이 있었다. 고생, 꽃이 노랗고 들판에서 식량을 먹었고 홍군은 전쟁터에 나가 용감하게 적을 죽이고 승리했다. 고생은 '홍군요리','장정요리'로 알려져 있으며 소만은 쓴 야채를 먹을 때 쓴맛과 단맛도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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