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의 첫 문을 여는 극단 떼아뜨르 고도의 연극 '그 여자의 소설(원제: 작은할머니)'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여성의 힘겨운 삶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단체 우수 레퍼토리 작품 중 하나다. 독립군의 어린 아내가 쌀 한 가마니에 씨받이로 팔려가게 된 구구절절한 사연에 여자만이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공연예술단체와 공공공연장 간 상생 협력을 비롯해 안정적 창작환경 조성, 창작역량 강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등을 위한 취지로 공연장 가동률 제고과 함께 지역민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를 모색한다.
올해는 극단 떼아뜨로 고도(한국효문화진흥원),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대덕문예회관), 극단 홍시(관저문예회관), 무용단 놈스(한국효문화진흥원), 솔리스트디바(동구청), 일칸토오페라앙상블(중구문화원), 위니블리스(대전청소년위캔센터), 유성재즈악단(대덕문예회관), 타악그룹 판타지(서구문화원)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한국효문화진흥원 공연장에서 4월 30일 오후 3시와 6시, 5월 1일 오후 4시 등 총 3회 선보일 예정이며, 협약을 맺은 공연장 외 다른 공연장과의 교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