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체육회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획득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국제대회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대전시체육회) |
이번 사업은 이승찬 회장의 출연금으로 지원된다. 체육회는 "유소년선수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국가대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드림프로젝트' 의 취지를 이어가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체육 인재와 우수선수 육성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를 발굴하는 한편 국제대회 출전 경비 지원을 통하여 대전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 배출에 완전을 다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 체육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종목을 대상으로 회원종목단체의 우수선수 추천을 받아 진행하되, 국가대표 선발 및 메달획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20명을 선정해 순차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수혜자는 충남대학교 태권도팀의 박찬, 서탄야 선수와 김주영 지도자로 4월 30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2022년 스웨덴 오픈 태권도 대회」 출전을 지원했다. 특히, 박찬 선수는 오는 6월 26일 개최되는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출전지원으로 세계랭킹포인트 획득시, 향후 세계대회 시드배정에 유리해져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서탄야 선수는 꿈드림프로젝트 1기 출신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2024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이승찬 회장은 "우수선수 국제대회 출전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우수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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