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4월 가족사랑의날, 미니 텃밭 가꾸기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4월 가족사랑의날, 미니 텃밭 가꾸기

  • 승인 2022-05-09 14:35
  • 신문게재 2022-05-06 11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가족사랑의 날 1(장서희)
상추묘 미니 텃밭 박스


4월 20일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윤교)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으로 '우리 가족 베란다 텃밭 꾸미기'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10가족, 일반 20가족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지난해에 비해 신청 방법이 간소화되어 다문화가족은 가족센터 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보통 2일간이지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신청하기 어렵다.

텃밭을 좋아하는 나는 잽싸게 신청했다.

센터에서 준비해준 화분, 상토, 상추를 받고, 바로 심지 못해서 매일 채소 모종에 물을 뿌렸다.

주말에 딸아이와 아빠는 상추를 조심조심, 열심히 심었다.

"상추가 빨리 자라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거예요?" 딸아이가 아빠한테 물었다.

"응, 햇빛을 많이 받고 환기도 충분히 해줘야 튼튼하게 자랄 수 있어"라고 아빠가 대답했다.

"매일 물을 주고 잘 키워야지"라고 딸아이가 말했다.

우리 집은 단독주택이라 마당에서 키우고 있다.

가족들이 같이 무엇을 하는 게 별로 없는데, 프로그램 덕분에 집 마당에 모여 작은 채소 텃밭을 꾸미면서 행복을 느낀다.

그러면서 우리는 맛있는 삼겹살을 먹는 날을 상상해 본다.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연속 2회기, 연간 3회기 이상 참여할 수 없다.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여하고 싶은 가정은 가족센터 행사계획표를 잘 살펴보고 신청하면 된다. 장서희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썰: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 국회의원실 처음 찾은 이장우 시장
  5.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1.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2.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3.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4.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5.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