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산마늘 먹고 건강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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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산마늘 먹고 건강 챙기기

  • 승인 2022-05-09 14:34
  • 신문게재 2022-05-06 11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산나물 장아찌(윤다빈)
산나물 장아찌


나들이하기 좋은 따듯한 봄이 왔다.

산과 들에는 야생화와 더불어 입맛을 살려주는 많은 나물이 자랐다.

그중에서 조금은 생소한 산마늘을 소개하려고 한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산마늘은 울릉도와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데, 마늘 냄새와 부추 향이 나서 산마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마늘은 울릉도에서 겨울을 나고 눈이 녹은 후 산에 올라가 캐서 먹으며 생명을 이어갔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린다.

울릉도의 소고기 식당이나 품질 좋은 돼지고깃집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면서 외부에 알려지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가격이 비싸서 추가 주문을 하면 겨우 몇 장 정도 준다.

워낙 귀한 나물이라 자연에서도 4년에서 5년 정도 자라야 채취할 수 있으며, 이마저도 허가받은 주민만 채집할 수 있다.

농장에서 키우는 것도 2년에서 3년 정도 키우고, 다시 본 밭에서 또 2년에서 3년을 키워야 먹을만한 크기로 자란다.

효능으로는 철분은 배추의 10배, 비타민A, 섬유질, 알린과 유황 성분이 있어 자양 강장에 좋다고 알려졌으며, 벌레에 물린 자리에 바르면 해독작용도 있으며,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고,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건강을 위해 남편이 알려준 대로 산마늘 장아찌를 담갔는데, 고기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윤다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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