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치과대학 공백 사회적 환심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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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치과대학 공백 사회적 환심 고무적"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 28일 개최

  • 승인 2022-04-28 16:58
  • 수정 2024-03-28 14:06
  • 신문게재 2022-04-29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20428-독자권익위 정례회의
제16기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가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려 참석한 위원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중도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가 2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4월 정례회를 열고, 치과대학 신설을 촉구한 연속보도를 높이 평가하고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서 꼼꼼한 후보자 검증을 당부했다.

이날 정례회는 독자권익위원장인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이정두 오마이뉴스 대전충청지사장, 노덕일 대전 중구문화원장, 진중길 계룡건설 상무, 김근종 건양대 교수, 박천상 (주)이프랜드 대표, 전재용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여성중앙회장, 이순옥 대전시체육회 이사, 한상업 기독교연합봉사회 사무총장이 참석하고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김덕기 편집국장이 배석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은 중도일보가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에 대한 연속 보도를 이어가고 치과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촉발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전재용 위원은 "충남대 의과대학에 치과가 개설되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됐다. 고3 진로 교사들이 지역에 치과대학이 없어 우수인재를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실정을 알게 됐다"며 "중도일보가 목소리를 내서 홀대받지 않고 치과대학을 지역에 세울 수 있도록 관심을 환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보도였다"고 설명했다.



노덕일 중구문화원장은 "옛 충남도청 관련 최근에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를 조성하는 방향이 잡혔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옛 도청 활용방안에 대한 흔들릴 수 있는 정체성을 연속 보도로 지적하고 우리의 요구를 신문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충청권 인사가 부족하다는 중도일보 보도 후 인수위가 지역인재를 섭외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언론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도지사 뿐만 아니라 기초의원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후보들의 목소리도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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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가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려 참석한 위원들이 지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이날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은 한밭종합운동장 정책방향에 대한 분석과 노후 대전산업단지의 대개조사업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이순옥 위원은 "한밭종합운동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체육인들이 큰 관심을 갖고 최근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연 후세대를 위해 무엇이 옳을 지 깊이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천상 위원은 "국비 3000억원이 투입되는 노후 대전산업단지의 대개조 사업이 시작되는데 대규모 프로젝트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 지역에 시너지가 되는 대안을 중도일보가 제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정두 위원은 기사가 작성되고 데스킹을 거쳐 지면에 게재되는 동안 세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2개 지면 전체를 할애하고 있는데 시의적절하고 과감한 편집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지역 언론사들이 시장과 도지사 후보에 대해 검증보도를 더욱 경쟁해 독자들에게 유익한 효과가 발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은 "칼럼이 아니라 기사를 쓸 때 지양해야 할 표현들이 기사에 그대로 담긴 채 지면에 보도되는 사례도 있는데 출고 과정에서 이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덕기 편집국장은 "연간 5만5000여 명이 치과치료를 위해 타지역으로 찾아가는 현실에서 지역 내에 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중요한 현안으로 앞으로도 보도를 이어가겠다"며 "기사의 데스킹 과정이나 선거기간 주제를 설정하는 것까지 독자위원들의 지적사항을 감안해 기획성 있는 보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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