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하고 민선 7기 시장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우주청 관련 질의에 응답하고 있는 허 시장. 사진=이해미 기자 |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민선 7기 시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우주청과 관련, "자료를 확인했고 가장 눈에 띈 건 우주청이 경남으로 간다는 내용이었다. 대전시가 제안했고 추진해왔던 사업인데도 이번에도 대전을 배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행정관청이 만들어지고 입지 하는 것은 단순히 정치적 행위가 아니다. 그것이 가진 행정의 적합성과 연관성, 효율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두고 볼 때 대전이 당연한 대상지인데, 사업 현장이 있는 경남으로 가는 것은 정치적 결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28일 인수위 충청권 지역공약 설명회에는 허 시장 대신 이택구 행정부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연임을 위해 28일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