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업단지 전경. |
3년 동안 국비 포함 사업비만 5800억 원이 투입되고 기술고도화는 물론 환경 정비와 주거 시설까지 들어서면서 대변혁의 정점에 서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덕특구의 기술력과 인재들이 대전산단과 연계해 각 분야에서 협력해 뿌리 제조산업의 비약적인 발전도 기대해 볼 만한 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산단 대개조는 8개 실천과제, 37개 세부사업으로 큰 틀이 구상됐다. 대전 산단이 거점 산단이라면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연계 산단, 충남대와 한남대는 연계 지역으로 선정됐다. 거점, 연계 산단과 지역은 공동협력사업 활성화, 제조업의 도심 적합업종 전환과 혁신자원 지속 공급 등을 통해 산단 대개조 핵심 사업을 이끌게 된다.
37개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부처연계형 노후산단 개발, 노후공단 재정비다. 산단 내 스케일업 인프라를 구축해 첨단 사업 다각화, 업종 전환 유도를 시도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산단 내 환경 정비도 주력 분야다. 환경오염 다배출 사업장을 진단해 청정 공정기술을 90개 기업에 적용하고,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로 자급·자족형 인프라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생산과정을 고도화해서 유해물질 배출을 감소하는 제조시설의 근본적 정비가 필요하다"며 "산단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환경 문제가 매우 중요해 주거, 환경, 휴식 등이 모두 가능한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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