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제이원 소속 유아 교육기관에 도서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500만 원 상당의 그림책을 대전 관내 어린이집 9곳에 기증하기로 했다.
대전의 향토서점 계룡문고는 앞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역의 독서교육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서점 견학을 비롯해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부모교육, 교사 연수, 작가와의 만남 등 그림책을 매개로 지역의 어린이들과 수십 년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선 계룡문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유아 독서교육 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본다"며 "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처럼 그림책 중심의 유아교육 활성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림책 독서습관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영유아 사교육비가 크게 절감될 수 있으며, 향후 저출산 극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육경영제이원은 지역의 유아교육 전문가들로 구성해 2016년 출범, 2019년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교육 기자재와 식재료 등 어린이집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지역의 업체를 이용하며 바람직한 유아교육과 지역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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