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아산시가족센터에 소속된 봉사단인▲모두가족봉사단(비다문화 가족 봉사단)▲나눔봉사단(다양한나라 결혼이주여성)▲찌엠봉사단(베트남 결혼이주여성)▲펀펀봉사단, 다톡다톡봉사단(청소년)의 연합 활동으로 센터 내 인식개선과 봉사단 활동의 자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날 연합봉사단 60여명이 한데 모여 환경 미화, 다문화 인식개선, 심리 상담, 전쟁반대, 범죄예방, 아동학대예방 캠페인과 함께 아산시가족센터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아산경찰서 외사계와 충남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 아산시민 160여명이 참여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쟁과 범죄,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아산시가족센터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집배모니터링 다(多)가족, 안녕하세요'사업을 통해 피난중인 가족에게 생필품을 보내주는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쟁반대 캠페인에서 모금활동을 펼쳐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가족을 위한 의료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찌엠봉사단원 응웬티옥번씨는 "직장에 다녀서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데, 이번 연합 봉사단을 주말에 한다고 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며 "길가에서 캠페인 홍보를 하는게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청소년 아이들과 다른 가족분들과 함께하니 용기가 생겼고, 줍깅을 통해 걷기 운동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삼혁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서 우리 봉사단원들이 모두 모여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센터 봉사단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아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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