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지역에 심각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윤씨의 가정 및 밭으로 찾아가 쪽파 수확을 도왔다. 윤씨는 "코로나 19로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어려움에 따라 농사철에 일손 부족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고향 언니 동생들이 찾아와 쪽파 수확을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 황티중씨는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자녀를 양육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어 봉사활동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막상 농가 일을 체험하고 자국민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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