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외국인자율방범대'가 12일부터 본격 방범활동에 들어갔다. |
아산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자율방범대'가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일부터 온양온천역 및 식당가 일대에서 본격적인 순찰 활동에 들어갔다.
야간에 펼쳐진 이날 방범 활동은 아산경찰서 기존 대원들과의 첫 합동활동으로 가정주부부터 직장 근무를 마친 후 달려온 대원들도 있었으며 모두 지역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했다.
온양권역 방범대장은 외국인자율방범대의 전신인 외국인 치안봉사단(MOMMY-POR) 시절부터 10여년째 치안 활동을 해온 아산시가족센터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사 오안희씨가 맡았다.
조삼혁 센터장(아산시가족센터)은 "외국인자율방법대 활동을 통해 내외국인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나섰다"며 "앞으로 온양 뿐만 아니라 외국인 주민이 밀집돼 있는 신창, 둔포 지역에서의 맞춤형 방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외국인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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