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는 많은 가정에서 매일 사용하는 중요한 조리기구이지만 정기적 청소나 점검은 잘 하지 않고 고장이 날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층은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하거나 새로 교체를 하지만 노약자들은 빠르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중촌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중촌동은 고령화 비율이 23%가 넘은 초고령화 지역이고, 저소득 비율도 높은 지역이다. 그래서 가스레인지가 고장이 나도 경제적 부담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불편함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충청지사 그린누리봉사단은 이러한 지역의 어려움을 알고 5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중촌동 지역에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충청지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선정된 세대에 직접 방문하여 가스레인지 교체, 가스 설치, 안전점검과 더불어 가스사용 안전교육까지 시행하고 있다.
가스레인지 교체를 받은 김OO님은 "가스레인지가 잘 켜지지 않아 불편하고, 혹시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나 불안했는데 이렇게 좋은 가스레인지를 설치도 해 주시고 가스 점검도 해 주시니 마음이 편안해요."라고 말씀하셨다.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충청지사 그린누리봉사단 박찬식지사장은 "지속해서 지역주민들 가정에 방문하여 가스레인지 교체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우리의 기술이 지역사회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석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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