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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지 4년 만이다.
대전시는 신탄진 인근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과 신탄진 IC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회덕 IC 연결도로 건설 공사를 20일 착공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대전 IC와 신탄진 IC 중간에 회덕 IC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고속도로 나들목과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연결도로 0.8㎞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96억 원으로,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50%씩 분담하고 한국도로공사가 보상과 공사 시행을 맡았다.
회덕 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2017년 2월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지만 실시설계 후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타당성 재조사가 결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다행히 2021년 4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착공까지 이어졌다.
위치도 |
도로공사는 현재 보상계획 공고와 토지소유자, 관계인에게 보상안내문을 통지했으며, 앞으로 감정평가를 통해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회덕 IC가 신설되면 주변 도시와 생활권 확대, 원활한 물류이동과 통행시간 절감 등으로 향후 30년간 약 3307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덕특구 동측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연축도시개발사업지구와 대덕특구를 연결해 대전 동북부 균형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회덕 IC 연결도로 건설공사가 본격화돼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도로망 구축이 속도를 내게 됐다"며 앞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을 위한 광역도로망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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