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업이 추진되는 첫해인 만큼 성공적 안착을 위한 각종 협약, 제도 개선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18일 DSC 플랫폼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지역 공동체인 산·학·연·관이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범했다.
DSC의 목표는 크게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정착'과 '기업의 연구개발, 플랫폼 지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역 인재 유출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초광역권 사업이라는 의미에서다. DSC 사업은 지역 지자체·대학·기업이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24개 대학이 힘을 합쳐 DSC 공유대학을 창설하기도 했다.
DSC 플랫폼은 사업을 본격 추진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았지만,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등교육 협업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에 있는 초·중·고, 대학까지 연계해 DSC 공유대학 등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 인재들에게 모빌리티 산업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을 소개함으로써 관심도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외에도 각 지역에 있는 모빌리티 회사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있는 기업체와의 원활한 협의를 진행하고 이를 위해 협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고등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고등교육 분야 규제특례(적용 배제, 완화 적용) 적용을 통해 지방대학의 학과 개편 및 교육과정 개선 등 고등교육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DSC 플랫폼은 모빌리티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와 기업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 개편 등 종합적인 고등교육 혁신을 꾀하고자 한다.
DSC 사업 중 하나인 DSC 공유대학도 지역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3월 대전상공회의소와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와 기업들의 인력매칭을 위해 손을 잡기도 했다. 대전상의와 DSC 공유대학은 대학에서 3학점의 '충청기업론' 이수과목을 2학기에 신규로 개설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에 대한 소개와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 등을 제공해 대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한다.
DSC 플랫폼 관계자는 "지역혁신플랫폼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대전·세종·충남 지역 출자·출연 기관, 대학, 기업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 다각도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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