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은 매년 국회의원들의 국회 내 공식 발언 분석을 통해 정쟁적 언어 사용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됐다.
대상에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선정됐다. 4선인 홍 의원은 의정활동 내내 품격있는 정치언어 사용으로 동료의원들에게 존경과 신망을 받아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홍 의원은 "앞으로도 품격있는 바른 정치언어로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으뜸언어상 부문에는 민주당 강병원, 김민철, 국민의힘 배준영, 양금희,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선정됐다.
모범언어상 부문에는 민주당 강선우, 권칠승, 최기상, 국민의힘 김미애, 엄태영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품격언어상은 민주당 강득구, 홍정진, 정의당 강은미, 국민의힘 김영식, 박형수 의원이 받았다.
민주당 권인숙, 김남국 국민의힘 김병욱, 김예지, 김정재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은 바른언어상을 받았다.
이명수 의원은 "이날 시상식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정치 문화 확산과 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정치언어의 품격 향상과 전반적인 언어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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