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는 4월 21일 메가박스 대전중앙로점에서 '사랑나누기 영화산책' 행사를 연다.<대전영화인협회 제공> |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과 장애인,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 120여 명을 초청한다.
2022년 4월 프로그램으로 배우 천우희와 신하균, 이혜영이 주연을 맡고 정지연이 감독한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를 선보인다.
생방송 5분 전,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죽음을 예고하는 한 통의 제보 전화가 걸려온다. 장난 전화로 치부하기에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세라는 진짜 앵커가 될 기회라는 엄마 소정(이혜영)의 말에 제보자의 집으로 향하고, 미소와 그녀 딸의 시체를 목격하면서 영화가 흐른다.
성낙원 회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영화 감상을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져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화목한 가정과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영화인협회는 2000년 초반부터 10여 년간 '부부초청 무료영화감상회'와 '모두가족 수요영화놀이터', '시민을 위한 한여름 밤 영화감상회' 등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에 열리는 사랑나누기 영화산책을 통해 시민에게 영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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