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윤대경, 어린이 기자들 날카로운 질문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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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윤대경, 어린이 기자들 날카로운 질문에 진땀

  • 승인 2022-04-17 16:27
  • 수정 2022-04-29 21:1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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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한화 투수 윤대경이 키즈데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어떤 타자를 상대할 때 어렵나요? 삼진을 잡았을 때 느낌은 어떤가요? 한화 투수 윤대경이 어린이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1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키즈데이를 맞아 특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초청된 어린이 기자들은 사전에 한화가 SNS를 통해 모집한 키즈데이 참가자들로 '야구장 체험'을 주제로 선수 기자회견, 시구-시타, 장내 아나운서, 애국가 제창, 주니어 볼 보이, 주니어 리포터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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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키즈데이 어린이 기자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화 투수 윤대경이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13명의 기자단은 6살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존경하는 선배가 누구인가?','삼진을 잡아냈을 때 느낌은 어떤가'가 등 현직 기자들의 질문 수준에 준하는 질문이 이어졌고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 잘 먹는 과자는 뭐예요? 등 천진한 질문도 이어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대경은 예상을 뛰어넘는 예리한 질문에 "부모님이 적어준 질문 아니냐"며 되물었고 참석한 기자들은 "진짜로 궁금해서 준비한 질문"이라고 되받아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이번 키즈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즈데이 기자회견은 유튜브 이글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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