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정진석 국회 부의장 페이스북 |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파견에 이어 일본으로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대표단은 오는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28일 귀국할 예정이며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면담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특히 기시다 후미오 총리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일본에 파견될 정책협의 대표단은 7명으로 구성되며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단장을 맡았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부단장을 각각 맡았다.
정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악화일로를 걷는 한일관계가 아닌가"라며 "최악의 상황으로 방치돼 있던 한일관계 복원이 우리의 국익이라는 것이 윤 당선인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직시하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 수준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단장으로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경주)이 임명됐다.
또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과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도 대표단에 참여한다.
한편, 윤 당선인은 앞서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책협의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 윤 당선인이 외국으로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일본이 두 번째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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