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문화축제 3년만에 개최…공연·전시 볼거리 가득

  • 정치/행정
  •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 3년만에 개최…공연·전시 볼거리 가득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
유성온천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마당극
대통령 온천별장 '비룡제' 전면개방
제1회 유성온천봄꽃전시회도 열려

  • 승인 2022-04-17 10:27
  • 수정 2022-04-17 17:06
  • 신문게재 2022-04-18 7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 유성의 대표 축제인 '유성온천문화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17일 유성구청에 따르면 5월 6일부터 8일까지 유성구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연다. 올해 개막식에는 유명연예인의 축하공연 대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또 LED를 활용한 대북퍼포먼스로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유성온천의 정체성을 이어갈 문화공연 콘텐츠도 새롭게 제작했다. 유성온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마당극 '학의 울음'과 전통무용 '유성학춤'을 선보인다. 마당극은 5월 1일과 5일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과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미리 선보일 계획이다.

온천수를 맞고 즐기던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규모 힐링프로그램으로 대폭 교체한다.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목욕탕 '세심장'에서는 미술키트를 활용한 색깔 치유, 요가와 명상, 북테라피 등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유성온천 문화 축제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유성구청 제공)
어린이를 위한 아트체험존과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온천과학체험존,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와 협력한 온천수뷰티체험관도 운영한다. 갑천변에는 연인들을 위한 프라이빗 카바나존을 마련한다.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계룡스파텔 내에 있는 대통령 온천별장인 '비룡재'를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전시프로그램도 지역예술인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토요일인 7일 저녁에는 젊은층을 위한 힙합&댄스 공연이, 일요일에는 뮤지컬배우와 밴드의 만남으로 뮤지컬의 새로움과 밴드의 대중성을 조화롭게 엮은 공연은 열린다.

특히 4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제1회 유성온천봄꽃전시회'가 '다시 만난 봄, 너를 위한 봄'이라는 주제로 온천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봄꽃전시회에는 구청에서 직접 재배한 봄꽃 4만 본, 조형물 100여 점을 비롯해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힐링하는 테마로 기획했다"며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서 온천으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