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문화재단은 지역의 예술인과 기업이 추진하는 기부금 매칭사업 '대전예술가치22'를 본격 추진한다. |
기업의 메세나 문화 인식을 확산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예술인이나 예술단체가 기업에서 기부금을 유치하면 해당 금액의 최대 30% 지원금을 매칭(최대 1000만 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등록상 대전시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예술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이 없는 단체는 대표자 주소가 대전시 소재여야 한다.
'메세나(Mecenat)'는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을 일컫는 용어로 1966년 미국 체이스 맨해튼 은행 회장이던 데이비드 록펠러가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 일부를 문화예술 활동에 할당하고자 건의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접수는 4월 18일부터 해당 연도 예산 소진 시까지 대전문화재단 기부 플랫폼인 '대전예술 씨앗(SEE-ART)'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기부신청서 와 지정 기부 의사 확약서 등 접수에 필요한 심의 자료를 기부금 수혜자(예술인이나 예술단체)가 취합해 신청하면 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문화예술계 분위기 환기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제공을 위해 많은 예술인(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예술경영복지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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