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은 논산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을 가르치는 내용을 담는다.
2018년부터 논산시가족센터에서 세계시민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사로 활동하기 위해 매년 상호문화이해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주말을 제외하고 3월 21일부터 29일 그리고 4월 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당진, 천안, 논산, 부여, 공주, 서산, 서천, 아산, 태안 등 11개 지역 총 37명의 다문화이해강사들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강의 내용은 다문화주의와 상호문화개념으로 시작해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스피치 교육, 음악, 미술을 활용한 다문화이해수업과 체험활동, 수업안 만들기 등이며 수업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배우고 있다.
또 강사로서 교육을 나갈 때는 대상자들의 나이, 상황 등에 맞춘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는데 교육 진행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기억에 남는 교육은 빈곤문제, 교육의 기회, 환경보호문제, 양성평등 및 인권보호 등을 포괄하는 SDGs 글로벌 파트너십 교육이다. 교육을 들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 건너편에 빈곤문제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잃고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아이들, 차별과 편견에 눌려 살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떠올렸다.
앞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만날 학생들에게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양한 문화에 대해 존중하고 마땅히 인지해야 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알려줄 생각이다.
장미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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