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발표한 LINC 3.0 사업 추진 계획. |
2차 최종 선정까지 된 대학들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연간 최대 5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1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날 LINC 3.0 사업 1·2 유형을 신청한 대학에 1차 선정 메일을 발송했다. 대전에 있는 주요 4년제 대학 중엔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건양대, 대전대 등 5개 대학이 1차에 합격했다.
LINC 3.0 유형은 총 3가지다. 유형1은 기술혁신선도형(15교 내외 선정)이며 학교당 연 55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유형2는 수요맞춤성장형(50교 내외 선정)으로 학교당 연 40억 원이 지원된다. 유형3은 협력기반구축형(10교 내외 선정)으로 학교당 연 20억 원 지원받게 된다.
충남대만 유형1인 기술혁신선도형으로 신청했다. 한밭대·한남대·건양대·대전대 등은 유형2인 수요맞춤성장형으로 신청해 1차 선정됐다.
다만, 목원대와 우송대는 유형3인 협력기반구축형으로 신청해 이날 선정 발표가 되진 않았다. 두 대학은 조만간 발표 평가 진행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선정 여부가 나올 예정이다.
LINC 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들은 사업을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 사업은 각 대학의 여건과 특성 등을 바탕으로 주요 추진 전략에 부합하는 자율적 산학협력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기술혁신선도형은 산학연 협력 기술혁신 및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선도해야 한다. 수요맞춤성장형은 산업계/미래사회 수요 인력양성 고도화 및 기업지원 활성화에 힘쓰며, 협력기반구축형은 산학협력 기반 조성 및 대학 산학협력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지역대 한 관계자는 "현재 1차 선정 이후 2차 선정이 4월 말 정도에 예정돼 있다”며 "1차 때 떨어진 대학은 이의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긴장감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 합격이 된 후에는 기존 계획했던 사업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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