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선도 청소년 체육활동에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대전하나시티즌) |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가 진행 중인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시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시티즌 현역 선수들이 참여했다.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골 넣는 수비수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전의 캡틴 조유민을 비롯해 이진현, 송창석, 이선유 선수가 참여했으며 남학생 34명, 여학생 3명과 선도위원, 보호자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 투어, 선수들과의 레크리에이션, 축구클리닉 순으로 진행하며 축구로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는 법무부 소속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단체로 경미한 실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의 선도 및 문화, 체육활동을 포함한 일상적인 생활지도를 돕는 단체다.
이 날 활동에 참가한 조유민 선수는 "코로나 때문에 최근 이런 활동을 많이 못했는데 뜻깊은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짧은 강습이었지만 학생들이 성실하게 참여해주셔서 즐겁게 진행했다. 정기적으로 이러한 유익한 활동 시간을 갖게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담당 위원인 박세홍 씨는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호흡을 맞추며 운동을 배운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너무 좋은 활동이자 기회였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함께 해주신 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 이진현, 송창석, 이선유 선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는 향후 경기관람 초청 등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내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등 더욱 적극적인 스킨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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