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한다? 대전하나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체육활동 지원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축구로 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한다? 대전하나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체육활동 지원

  • 승인 2022-04-14 15:17
  • 수정 2022-04-29 21:2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대전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선도 청소년 체육활동에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축구로 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대전은 "13일 지역 선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및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가 진행 중인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시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시티즌 현역 선수들이 참여했다.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골 넣는 수비수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전의 캡틴 조유민을 비롯해 이진현, 송창석, 이선유 선수가 참여했으며 남학생 34명, 여학생 3명과 선도위원, 보호자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 투어, 선수들과의 레크리에이션, 축구클리닉 순으로 진행하며 축구로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는 법무부 소속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단체로 경미한 실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의 선도 및 문화, 체육활동을 포함한 일상적인 생활지도를 돕는 단체다.



이 날 활동에 참가한 조유민 선수는 "코로나 때문에 최근 이런 활동을 많이 못했는데 뜻깊은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짧은 강습이었지만 학생들이 성실하게 참여해주셔서 즐겁게 진행했다. 정기적으로 이러한 유익한 활동 시간을 갖게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담당 위원인 박세홍 씨는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호흡을 맞추며 운동을 배운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너무 좋은 활동이자 기회였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함께 해주신 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 이진현, 송창석, 이선유 선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는 향후 경기관람 초청 등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내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등 더욱 적극적인 스킨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홍석용 인턴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